“귀농귀촌인, 제주 미래문화를 선도”
귀농귀촌 박람회 참석 元지사 “다양한 지원 정책”
2018-09-30 김종광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도내 농업인단체들과 청년 농부들의 성공사례를 통해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달 29일 오후 제주시민복지타운 일원에서 열린 2019 제주 귀농귀촌 박람회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고재영 제주도귀농귀촌연합회장, 고병기 농협주앙회 제주지역본부장 등 귀농귀촌인 단체관계자와 도내 귀농귀촌인 50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원 지사는 “가장 최근에 제주에 와서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나가는 귀농귀촌인들을 통해 제주도의 문화도 바뀌고, 경제활동 방식도 많이 바뀌고 있다”며 “귀농귀촌인이 제주 미래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이주민이라고 불리지만 특히 현지 주민과의 화합과 농촌이나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 문화적 교류를 통해 하나로 녹아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내 농업인단체들과 청년 농부들이 성공사례를 만들고 활동을 이끌기 때문에 제주의 귀농귀촌은 더욱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의 경험 속에서 나오는 의견과 애로사항, 자랑거리 등에 대해 귀를 기울여 현장에 맞는 귀농귀촌 프로그램과 다양한 지원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제주 귀농귀촌 박람회는 제주 귀농·귀촌 관련 정책을 홍보하고 귀농귀촌인 또는 예비 대상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