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신임 이사장에 고경대씨 임명
언론·출판 등 전공…사진가 故고영일씨 아들
2018-09-27 문정임 기자
재단법인 제주문화예술재단 제9대 이사장에 고경대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인쇄출판학과 겸임교수가 임명됐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고 신임 이사장은 1958년생으로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사과정과 성균관대 대학원 언론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한국출판인회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이사, 제주학연구센터 위촉연구원,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부친은 해방직후 제주신문사 편집국장 등을 지내고 1950년대 이후 제주지역 초창기 사진작가로 활동한 故고영일씨다. 신임 고 이사장은 2014년 이후 제주시 구좌읍에 머물며 아버지가 찍은 1960~1970년대 제주 사진과 같은 구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전시, 발간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이사장 공개모집에는 9명이 지원했다. 재단 임원추천위원회가 후보자를 추천하고 제주도지사가 임명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0년 9월 26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