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바라본 제주의 삶

제주도교육청, ‘제주의 일과 직업’ 발간

2018-09-27     문정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통계로 바라본 제주의 삶_제주의 일과 직업’을 펴냈다.

이 책은 중·고등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진로 지도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사업체 조사’ 통계를 기본 자료로 작성했다.

책은 통계를 바탕으로 제주의 산업별 종사자 수 변화를 분석하고 그 분석을 바탕으로 우리가 사는 제주의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직업을 찾았다.

12명의 편집진들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제주의 산업별 종사자수의 변화를 분석해 한국표준산업분류의 ‘A에서 S까지’ 19개 산업별 종사자 수의 증감을 표와 그래프로 제시하고 전국 증가자수와 비교했다.

또,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제주의 증가하는 직업’ 39개와 ‘제주의 눈여겨볼 직업’ 34개, ‘제주의 틈새 공략 직업’ 9개를 추려 해당 직업의 업무, 동향, 준비 과정, 취업처, 비슷한 직업, 한국표준직업분류코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출산율이 떨어지고 평균 수명은 길어지면서 아이 한명한명에 대한 진로 교육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지역적 특성을 분석해 진로교육 자료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제주 산업과 직업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