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크루즈 선용품 지원센터 건립 추진

2018-09-26     김종광 기자

제주 크루즈 선용품산업의 주요 거점지로 육성하기 위한 제주 크루즈선용품 지원센터가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항에 기항하는 크루즈선에 선용품 공급을 위한 인프라 기반 구축을 위한 크루즈 선용품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 크루즈 선용품 지원센터는 총 예산 78억원(국비 39억원·도비 39억원)을 투입해 제주외항 제8부두 인근에 지상 2층·3019㎡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냉동창고, 냉장창고, 드라이창고, 화물 엘리베이터, 사무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제주도는 제주 크루즈 선용품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해 3월 전국을 대상으로 건축설계 공모해 건축설계용역과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이 사업은 3개년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공사를 착공해 현재 2차분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9월 현재 공정율은 50%를 보이고 있으며, 내년 7월 준공돼 크루즈 선용품 지원센터가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 크루즈 선용품 지원센터가 건립되면 국제크루즈선 제주유치 확대는 물론 제주산 식자재의 선용품 공급 물량도 증가해 크루즈 연관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