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차 산업혁명 펀드 조성…150억 규모

2018-09-26     김종광 기자

관광서비스 산업에 편중된 제주도내 일자리를 미래혁 첨단 사업구조로 다변화하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펀드가 조성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모태펀드로부터 유치한 100억원과 지역 재원 50억원 등으로 조성된 총 150억원 규모의 4차 산업혁명 펀드가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모태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벤처투자(주)가 관리하는 벤처기업 지원 모태펀드다.

이 펀드의 지역 재원 마련을 위해 제주테크노파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NH농협은행, 제주은행 등 제주도 산하기관과 민간자본에서 투자했다.

펀드 운영사로는 조합원이자 전문 벤처캐피탈 투자사인 인라이트벤처스를 선정했다. 펀드는 디지털 융합산업 분야 유명 스타트업 발굴에 지원된다.

제주도는 추가적으로 4차 산업혁명 현신성장 후속 운용 펀드로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제주의 전략산업인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산업 분야 등의 유망업체에 대한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향후 단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 주요 분야별 펀드조합을 만들어 투자 지원 분야를 넓혀나가겠다”면서 “지역 유망 스타트업 육성과 도외의 유수 스타트업 유치 등 지속 성장이 가능한 제주형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