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9월 미술관 속의 영화관 ‘동주’ 상영
2018-09-19 김종광 기자
제주도립미술관은 9월 ‘미술관 속 영화관’ 상영 영화로 강하늘 주연의 ‘동주’를 30일 오후 1시 20분과 3시 20분에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한 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갑내기 사촌지간 윤동주와 송몽규의 이야기를 잔잔히 담아냈다.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혼란스러운 나라를 떠나 일본 유학길에 오른 두 사람. 일본으로 건너간 뒤 몽규는 더욱 독립 운동에 매진하게 되고, 절망적인 순간에도 시를 쓰며 시대의 비극을 아파하던 동주와의 갈등은 점점 깊어진다.
주연인 강하늘의 섬세한 이미지와 박정민의 캐릭터가 어우러져 안정적인 흐름을 만들어낸다.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상영시간은 110분이다. 매회 선착순 2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문의=064-710-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