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많은 제주의 생물다양성 이야기
JPT생물종다양성연구소 ‘제주섬의 보물지도’ 발간
2018-09-17 문정임 기자
세계가 인정하는 환경 자산의 섬 제주에는 9700여 종의 생물이 살고 있다. 이 같은 생물 다양성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제주를 더 빛나게 한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현장 연구를 바탕으로 제주의 생물종다양성과 관련한 흥미로운 주제들을 모아 ‘제주섬의 보물지도’를 간행했다.
생물다양성이란 수많은 동식물과 미생물, 그들이 담고 있는 유전자뿐만 아니라 그들의 환경을 구성하는 생태계 등 지구상에 살아 있는 모든 생태계의 풍요로움을 의미한다.
이 책은 우리 삶을 유지하게 해주는 생명력이자 미래 자산인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생물자원의 산업적 이용이나 학술 연구가 아니라, 미래 세대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생물다양성 이야기를 담았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했다. 1장은 생물다양성 보전에 관한 이야기로,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담고 있다. 곶자왈과 람사르 습지, 제주의 멸종위기종 등을 소개하고, 생물다양성의 위협요인도 돌아본다.
2장은 재미있는 생물다양성 이야기로, 특이한 생태 특성을 들여다보면서 다양한 생물들과 더욱 친해지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짝퉁 다금바리 찾아내는 법’이나 곤충의 위장술, 착한 미생물 이야기 등 흥미로운 꼭지가 많다.
마지막 장은 생물다양성이 주는 선물 이야기로, 생물다양성이 우리 생활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려준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196쪽·1만6500원·한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