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농업기술센서, 양파 재배 신기술 보급

2018-09-16     박민호 기자

양파 정식, 파종, 수확 등 생산 전과정 기계화 신기술 보급으로 노동력 및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영)는 올해 동부양파생력화연구회(회장 김극성)와 공동으로 양파 재배 전과정 기계화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신기술 보급에 앞서 동부농업기술원은 지난 2014~2015년 2년간 실증시험을 거쳐 효과를 검증하고, 2015년에는 파종 및 정식 농기계 12종 36대를 구입해 기반을 마련했다. 또 2016년에는 6개소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017년 동부양파생력화연구회를 조직해 정식방법, 육묘, 재배관리 등 재배기술 보급 및 기계화 정착에 기여했다.

2017년산 양파 관행재배 대비 4조식 기계 정식과의 예상수량 및 품질을 분석한 결과 정식 경영비 55.5% 절감, 농협수매규격인 특·상 수량은 10a당 186kg 증가, 10a당 조수입 50만5000원 증대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승진 농촌지도사는 “올해 양파 기계정식을 15ha 이상 확대 할 계획”이라며 “수확기에 관행정식, 4조식 및 6조식 정식 방법별 수량, 상품율을 분석하고 농가 보급을 위해 연시회 및 평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