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가칭 서부중 신설 조건부 인정
‘학교 위치 변경’ 부대의견
2018-09-11 문정임 기자
제주 서부중학교(가칭) 설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5일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린 수시 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학교 위치 변경’이라는 부대의견을 달고 가칭 서부중학교 학교설립을 조건부로 인정했다.
그동안 제주시 서부지역은 매년 190여 명의 중학생들이 중부지역 중학교에 배정돼 원거리 통학에 따른 민원이 제기돼왔다. 이에 2015년부터 설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되는 등 도교육청과 지역구 도의원, 주민들이 외도중 설립을 정부에 요청해왔다.
도교육청은 “‘학교설립 타당성 인정’이라는 큰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며 “부대의견 이행이 남아있기 때문에 학교부지 선정과 교육환경평가 등을 충실히 진행해 안정적으로 학교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