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출기업 인력뱅크지원사업 ‘호응’

2018-09-11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수출기업 인력뱅크지원사업’이 수출기업과 청년취업자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추진되는 이 사업은 도내 미취업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수출기업 취업 청년 인건비를 지원한다. 24개월간 급여의 80%, 월 18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지난달 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참여기업 18개 업체를 대상으로 3회에 걸쳐 각 사업장을 방문해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측에서는 우수한 제주청년이 수출기업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인건비 등 지원을 해줌으로써 기업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매월 현장방문을 통해 정책호응도 및 운영상황 등을 분석한 후 사업대상 확대 등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