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방역당국 메르스 유입 차단 총력
감염 위기경보 ‘주의’로 격상
방역대책반 확산방지에 노력
2018-09-10 박민호 기자
국내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도가 위기단계를 ‘주의’로 격상하고 방역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는 감염병재난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근거한 위기경보 ‘주의’단계로 격상하고, 보건소 등 유관기관에 전파를 완료했으며, 건복지여성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른 추가확산 방지에 따른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메르스 위기단계는 ‘관심(해외메르스 발생)’, ‘주의(해외 메르스 국내유입)’, ‘경계(메르스 국내 제한적 전파)’, ‘심각(메르스 지역사회 또는 전국확산)’ 등으로 나뉜다.
이날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민 중 메르스 환자와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해당 시․도에서 22명에 대해 능동감시를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향후 질병관리본부, 검역소, 보건소 등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접촉자 관리수행을 위해 밀접접촉자 대상 의심증상 능동감시, 일상접촉자 대상 수동감시를 통해 잠복기간(14일)내 신규 환자 발생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지정격리병상 병원(제주대학교병원 8실 9병상) 사전 지도점검, 대국민 정보제공을 통해 위기소통 강화, 1339콜센터 24시간 운영, 메르스 콘텐츠 작성 및 대국민 공익광고, SNS소통 등 불필요한 혼란 최소화, 행정시 메르스 방역대책반 구성 지원 등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