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사 UCLA ASPAC 회장직 내려놓는다
2018-09-10 박민호 기자
제주도는 원희룡 지사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제7차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 태평양지부) 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를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원 지사는 이번 총회에서 지난 4년간의 UCLG ASPAC 회장직을 내려놓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회장직을 사임하기 전 UCLG ASPAC 회장 자격으로 이번 총회의 개회식을 비롯 기자회견, 문화역량강화워크숍 개회식, GCoM(글로벌 시장협약) 남동아시아 출범식, 이사회·집행부 회장단 선거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13일 총회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총회의 주제인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혁신주도 성장’에 대해 제주의 사례들을 소개하고, 지역회원 간 파트너십 구축과 결속을 강조할 방침이다.
2018 ~ 2020 UCLG ASPAC 회장을 비롯, 집행부를 선출하는 이사회·집행부 회의에 참석해 UCLG ASPAC 회장으로서의 마지막으로 회의도 주재한다.
원 지사는 지난 2014년 UCLG ASPAC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4년간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 도시들의 활발한 활동을 이끌어냈다.
2015년 스페인 빌바오에서 개최된 제1회 UCLG 문화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UCLG ASPAC 문화분과위원회를 설립해 문화를 기반으로 한 위원회 활동으로 아태지역의 역량강화와 자치단체의 공동의제 발굴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