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운동 ‘제주어멍아방 토요마켓’

2018-09-09     김수미 제주도농업기술원

로컬푸드 운동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 단축을 통해 식품의 신선도를 극대화 시키자는 운동으로 이동거리 단축에 대한 이익이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수입농산물 등으로 인해 식품이 안정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한 농산물 공급체계 및 유통의 단순화 로 질 좋은 농산물을 착한 가격에 공급 받을 수 있는 방안들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급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고 그 공간이 바로 농업인들이 농업인 장터라고 생각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서는 지역 농산물 활용 농가 수제 가공제품 생산 판매 등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도모를 위해 농가형 소규모 융·복합 사업들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자가 생산한 제품 홍보와 소비자와 생산자간 교류 확대를 도모하고자 제주 농가형 홍보판매장인 ‘제주 어멍아방 토요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인들이 정성들여 생산 수확한 제철 농산물과 전통장류, 꿩엿, 수제요구르트 등 농가 수제품들을 직접 만져 보고 체험 할 수 있는 농업인 장터는 지난 6월부터 매월 네 번째 토요일에 애월읍 상귀리 소재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오전 10부터 오후 4시까지 30개 농가업체가 참여해 운영되고 있다.

지역축제나 행사시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농산물판매장을 정기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는 먹거리에 대한 바른 정보와 믿고 살 수 있는 공간 제공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지역농산물의 우수성과 농업의 갖는 공익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농업인들에게는 생산품의 고정적인 거래처 확보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확보할 수있다. 22일 네 번째로 운영하는 어멍아방 토요장터에는 추석을 맞이해 할인행사 및 감귤과즐 만들기 체험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좋은 농산물을 사고자 하는 분, 로컬푸드 확산에 앞장서고자 하는 분 등 많은 분들께 토요마켓 참여를 부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