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북부소각장 정기보수 실시
2018-09-05 진기철 기자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는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이하 북부소각장)에 대한 하반기 정기보수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북부소각장은 2003년부터 16년간 가동 된 가연성 폐기물 처리시설이다. 제주시 지역(동지역, 구좌, 조천) 및 서귀포 지역(표선, 남원, 성산)의 생활쓰레기(1일 140t)를 처리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정기보수에서는 1·2호기에 대한 소각로 내화물 보수 및 불연물 배출설비, 보일러 시설 등 부식·노후 된 배관을 교체하게 된다. 사업비는 모두 11억원이 투입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24시간 연속 운전으로 피로도가 누적되고 노후 된 설비를 적기에 교체해 소각시설의 잦은 고장을 사전에 예방해 소각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가연성쓰레기의 반입상태 감시를 강화, 비닐 및 재활용품이 혼합 반입에 따른 소각로의 부하를 방지하고 수시 점검을 통해 가연성폐기물이 안정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