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출범 1년 만에 월 매출 1400% 성장
2018-09-04 진기철 기자
제주맥주는 공식 출범 1년 만에 월 매출 규모가 1400%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맥주에 따르면, 공식 판매를 시작한 지난해 8월 매출 대비 올해 7월 매출 규모가 15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 5월부터 제주도에서만 판매되던 ‘제주 위트 에일’ 판매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 결과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이 353% 증가(가정용, 유흥용 전체합산 기준)했다.
또한 작년12월 대비 올해 7월 전국의 제주맥주 입점 매장은 약 4.76배 증가했으며, 전국 유통 시작 2개월 만에 제주도 외 지역 GS편의점 약 75%에 입점했다.
특히 지난 7월 ‘제주 위트 에일’ 단일 브랜드만으로 수제맥주 매출 1위(수제맥주 업계 추산치)를 달성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문혁기 대표는 “제주맥주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통해 우리나라 맥주 미식 문화가 많이 변화했다는 것을 느꼈다”며 “크래프트 맥주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도 국내 맥주 시장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맥주 주식회사는 세계적인 크래프트 맥주 회사인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의 아시아 첫 자매 회사로 지난해 8월 공식 출범했다. 제주시 한림읍에 연간 2000만ℓ 규모의 맥즙 생산이 가능한 첨단 설비의 양조장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