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채소 자급률 향상 위한 배추 모종 공급
제주농기센터, 자체 생산한 배추 모종 8만3000본 공급
2018-09-04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최윤식)는 도서지역 채소 자급률 향상을 위해 추자도에 텃밭 농사용 배추 모종 8만3000본을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도서지역 추자도의 영농기술 향상과 유휴 농경지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고추와 배추 모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 고추 5만본 공급에 이어 4일 배추 모종 8만3000본을 공급했다. 이번에 공급한 배추 모종은 지금 정식하면 11~12월 수확이 가능하다.
배추 모종은 지난달 공정 육묘장에 파종해 육묘 전문가의 철저한 관리를 걸쳐 생산됐다. 센터는 1485㎡의 육묘장에 전자동 파종시스템을 갖춘 기계실 165㎡와 묘 이송과 관수시설, 이동형 육묘시설을 완비해 교육용, 실증시험용과 도서지역 공급용 모종을 생산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추자지역 주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채소 모종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서지역 농업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농촌지도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