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소통, 공직혁신은 도민과의 약속”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서
元 지사 ‘조직안정’ 당부

2018-09-03     박민호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3일 “조직개편과 인사가 일단락 됐으니 본격적으로 도민 생활현장에서 우리 일거리를 찾아 챙겨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진행된 9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 참석해 조직개편 후 조속한 조직 안정을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도민중심, 도민소통, 공직혁신, 도민들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민선 7기 도민과의 약속”이라며 “정해진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민과 지역, 행정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것으로 업무 방향을 잡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근 발표되는 전국적인 경제 고용지표가 악화되며 일자리, 소득 양극화 등에 대한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 실정에 맞는 소상공인·청년 등 현장감 있는 일자리 정책 대응도 요청했다.

원 지사는 “지난 30일 대통령-시도지사 간담회시 제주도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한바 있다”며 “제주의 어려운 지역 경제를 챙기고, 일자리를 창출해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부서들은 본격적인 업무 계획과 함께 일자리 창출의 아이디어를 몹고 소상공인·청년 등 보다 현장감 있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더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는 제주 블록체인 특구 지정을 위한 논의가 잇따르는 가운데 ‘블록체인 암호화폐 이해하기’를 주제로 노희섭 정보정책과장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테너 이상운, 소프라노 현선경의 문화 공연과 태풍·폭염 피해극복을 위한 공직자들의 근무 현장, 경진대회 우수자 및 도정 발전 유공자 7명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