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로 교래 사거리 개선사업 내년 2월 완공 예정
道, 2019년까지 80억원 투입 교차로 및 정체구간 개선
2018-09-02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상습 교통정체로 주민 및 관광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남조로 교래 사거리 구간에 지방비 40억원을 투입해 도로구조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방비 4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현재 편입 토지 보상실적은 95%, 전체 공정율은 40%의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2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주요 개선내용은 교래사거리 교차로 전면 확장, 우회전 및 좌회전 차로신설, 최신 감응식 신호체계 도입, 붉은오름~갓 전시장 입구 3.3㎞구간 1~2차로 확장 등이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연휴에 귀성객 및 관광객 등 도로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육성목장~삼다수 공장 입구 제주시 방향 550m구간을 편도 1차로에서 2차로로 확·포장공사(기층포장)를 우선해 추진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올해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사업구간에 위치한 제4교래교에 대해 재 가설하는 공사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교통안전시설, 교통운영체계 등 전반적인 도로교통환경이 개선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산남과 산북을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편리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