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추석대비 대형 건설현장 시공실태 점검

2018-09-02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대형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시공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관급 공사 30억원 이상 및 민간 공사 50억원 이상 52곳으로 토목 6곳, 건축 46곳이다. 점검반은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건설과장을 반장으로 관계부서 및 안전보건공단 등 전문가 합동으로 편성된다.

점검분야는 추석연휴를 대비해 통행불편 및 미관저해에 대한 점검과 하도급 계약의 적정성, 임금 및 장비대금 체불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건설현장의 불공정 관행과 불법 하도급 개선을 위해 건설과 산하에 건설진흥팀이 신설돼 영세한 건설노무자 임금 및 건설기계 대여대금 체불에 따른 민원이 최소화되도록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약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전담부서인 건설진흥팀을 주축으로 건설현장의 부실시공 문제와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통해 건설현장의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