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태풍피해 복구작업 추진
2018-09-02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9호 태풍 ‘솔릭’ 내습에 따른 지방도 17개 노선·572km에 대해 도로시설물 피해현황 조사를 완료하고 자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태풍으로 인해 도내 도로 표지판과 교통안전시설 전도 및 파손 등 총 95건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소규모 피해 90건은 자체 도로 정비반(6개반·40명, 장비22대)을 활용해 복구를 완료했다.
제주도는 예산이 수반되는 도로 이정표 등 파손 5건에 대해서는 조속히 복구공사를 발주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방도 등에 설치된 노후 시선유도봉과 평화로와 번영로 중앙 분리대(식수대) 조경수에 가려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델리네이터(평화로 17.0km, 번영로 21.0km)에 대해 도로표지병으로 교체해 도로이용자의 안전한 운행에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로 곳곳에 설치된 도로 안전시설물에 대하여 주기적으로 파손상태 및 오염상태 등의 점검을 통해 적기 정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주실정에 맞는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을 마련해 체계적인 설치 및 유지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