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낮은 취업률 대책 시급
2005-11-07 한경훈 기자
최근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가운데 도내 유일의 국립종합대학인 제주대 취업률이 갈수록 낮아져 전체 청년층 실업해소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에 따라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
제주대와 제주교대를 제외한 도내 다른 4개 대학의 취업률은 2003년 91.4%, 2004년 83.3%로 비교적 양호한 편이나 같은 기간 제주대의 경우 57.5%에서 50.6%로 낮은 수준일 뿐만 아니라 하향 추세.
경제계 관계자는 “도내 고교 졸업생 대학진학률이 90%가 것을 감안하면 미진학 청소년보다 대졸자의 취업난 해소에 정책의 역점을 둬야 하는 게 현실”이라며 “특히 제주대의 경우 학생 수가 가장 많고, 도내 대표대학이라는 상징성도 있는 만큼 졸업생 취업에 도민사회의 관심이 요구된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