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름·습지·용천수 정비

2018-08-28     진기철 기자

제주시는 생물다양성을 보전·증진시키고 생태탐방 및 자연학습 기회를 제공해 환경보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복원 및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14억원(국비 7억원)이 투입되며, 오름 8곳, 습지 7곳, 용천수 6곳에 대한 정비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읍면동을 통해 자연환경 보전이용시설에 대한 정비대상지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대상지에 대한 현장 확인을 거쳐 훼손이 심한 곳, 이용객이 증가해 이용시설이 필요한 곳, 생태적·환경적 가치가 있으며 보전가치가 있는 곳을 우선 선정했다.

제주시는 주민, 지역환경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최대한 설계에 반영하고, 공사는 자연생태자원 원형을 최대한 보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