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부지역 상수도 수질관리 대책 수립
2018-08-27 박민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해부터 서부(한림)지역 축산폐수 무단방류 및 지속적으로 질산성질소 문제로 대두되는 상수도 수질문제 근본적 개선을 위해 서부지역 안정적 상수도 공급을 위한 광역정수장 공급확대로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시 서부지역은 저지대인 한림정수장 2만t, 서광 및 금악정수장 1만t을 생산해 하루 3만t을 고지대인 동명, 금악배수지를 통해 한림읍, 애월읍, 한경면에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가축분뇨에 의한 수질오염문제가 대두되는 한림정수장은 급속여과공법으로 질산성 질소 제거 기능이 떨어져 주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다.
제주도는 우선 급속여과공법의 수질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서광, 금악, 상가정수장(지하수) 4만2000t을 최적화하는 급수개선공사를 시행 후 1만t을 서부지역으로 추가 공급하고 급속여과공법은 중지할 방침이다.
항구적 개선을 위해서 금년에 4억원을 투자go 지하수 영향조사를 실시하고 타당성을 검증 한 후 2020년 까지 80억원을 투입, 서광정수장 인근 지하수 10공 1만t을 공급해 서부지역 급수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