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수온 대응 양식장 액화산소 공급 지원
액화산소 1억9000만원(1900통) 지원
2018-08-23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지속되는 고수온에 따른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수온 취약지역 육상양식어가에 액화산소를 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액화산소공급지원에 따른 국비 1억9000만원(액화산소 약 1900통·175리터)을 확보해 제주어류양식수협과 (사)제주특별자치도전복협회에 지원했다.
또 고수온 대응을 위해 양식장비 임대활용사업으로 제주어류양식수협을 통해 액화산소용기 100개와 운송차량 5대를 임대 운영함으로서 고수온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하해수가 없어 수온조절이 안 되는 어류양식장에서는 제주어류양식수협에, 전복양식장은 (사)제주특별자치도전복협회에 액화산소 공급지원을 신청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에 대한 양식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대응을 추진하겠다”며 “양식어가에서도 사육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까지 고수온으로 인한 제주도내 양식분야 피해는 4어가 37만8000마리(피해금액 2억66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향후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복구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