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교육감 직권 모든 학교 휴업 권고

이미 등교한 학생들 안전하게 보호한 뒤 상황 종료 후 귀가조치키로

2018-08-23     문정임 기자
   
 
 
 
  23일 오전 제주시 용담동 한천 수위가 다리 상판까지 거의 도달해있다. 김진규 기자 
 
 

태풍 '솔릭'으로 제주도 전역에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자 제주도교육청은 23일 오전 9시를 기해 교육감 직권으로 도내 모든 학교에 휴업을 권고했다.

그러나 전날 학교별로 결정한 학사일정에 따라 이미 등교한 학생들의 경우, 학교에서 안전하게 보호한 뒤 상황 종료 후 귀가조치하도록 안내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현재 휴업에 들어간 학교는 초등학교 42곳, 중학교 9곳, 고등학교 5곳 등 56개교로 확인됐다.

또, 사립유치원 8곳, 초등학교 42곳, 중학교 38곳, 고등학교 26곳, 특수학교 1곳 등 총 115개 학교와 기관이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학교별로 오후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계획이 달라, 학부모들의 확인이 요구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 인포존 학사일정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