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한글사랑서예대전 최고상
김영미(서예)·전영찬(서각)
2018-08-22 문정임 기자
한글서예사랑모임이 주최한 제17회 한글사랑서예대전에서 김영미·전영찬 씨가 서예·서각 부문 최고상인 세종대왕상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87점이 응모한 가운데 세종대왕상 2점, 훈민상 20점, 정은상39점, 입선 151점이 입상했다.
글벗 김영미(58, 경기도 고양시) 선생의 서예작품 ‘명심보감:구절과’은 현대문 흘림으로 명심보감을 궁체의 단아함과 곡선의 부드러운 느낌을 잘 살려 표현하고, 결구와 장법이 안정돼 미적 조형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늘빛 전영찬(56, 인천 강화군) 선생의 서각 작품 ‘훈민정음서문’은 양각을 이중으로 표현해 선질의 미감이 세밀하고 풍부하며, 판본체의 이중 구성으로 조형미가 돋보인 창의적인 발상으로 훈민정음 서문을 해석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입상작 전시는 오는 10월 6~10일(제주도문예회관), 10월 11일~12월 31일(먹글이 있는집, 한경 저지)에 개최된다. 전시 개막은 9일 오후 5시다. 문의=010-7179-7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