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의 세계화

2005-11-05     제주타임스

아직 개관도 되지 않은 북제주군 ‘돌문화 공원’이 벌써부터 세계 언론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북제주군 조천읍 교래리 산119번지 10만여평에 조성되는 ‘돌문화 공원’은 사실상 세계최초의 돌 공원이라 할 수 있다.
총사업비 1852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2단계로 나눠 조성되는 ‘제주돌문화공원’은 동굴형태의 돌 전시관을 비롯한 여러형태의 돌 전시관과 돌 생태공원, 돌 민속마을 등으로 조성되는데 지금은 1단계 사업이 거의 마무리돼 내년 3월 개관에 맞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화산 폭발에 의해 형성된 갖가지 형태의 돌과 생활에 쓰이던 돌문화를 초가 등 전통민속 주거 문화와 결합시켜 제주돌의 실용성을 재현한 돌문화 공원에 3일 미국겥?첸?스위스곂A?등 30여개 나라의 기자들과 국제기자연맹 관계자들이 찾은 것이다.
이들 세계 각국의 언론인들은 특이한 형상으로 조성되는 돌문화 공원에 깊은 관심을 가지며 “신비스럽다”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제주돌의 투박하지만 기기묘묘한 형상에다 짙푸른 바다와 맑고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제주돌문화 공원의 분위기에 완전 매료된 표정이었다.

이날 데이비드 칼슨(david carlson) 미국 기자협회 회장은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제주풍광에 이 처럼 독특한 돌문화 공원이 어우러질수 있다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세계언론인들의 이 같은 제주돌문화 공원에 대한 관심은 ‘가장 제주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을 입증하는 것이었다.
제주의 돌만이 아니라 제주바람ㆍ제주바다ㆍ제주오름 등 제주적인 것의 세계화에 더욱 적극적이고 더 깊은 연구와 개발의 필요성을 일깨워 줌이다.
그래서 ‘제주돌문화 공원’은  ‘제주적인 것의 세계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