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ㆍ애월지역서 변사사건 잇따라

2005-11-05     김상현 기자
3일 오전 9시께 제주시 용담동 소재 K씨(69.여)의 집에서 K씨가 쓰러져 신음하는 것을 아들 S씨(35)가 발견,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방안에서 농약병이 발견된 점을 미뤄, 평소 지병을 앓고 오던 K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3시 40분께 북제주군 애월읍 B씨(76)의 집에서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교회장로인 L씨(4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B씨가 고혈압을 앓아왔다는 L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