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계 성수기 국내·국제여객 모두 증가

2018-08-16     진기철 기자

올해 하계 성수기 기간 제주공항 국내선 이용객 증가폭은 크지 않았지만 국제선 이용객은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하계 성수기 특별교통대책반 운영기간(7월25일~8월12일) 제주공항을 이용한 국내선 항공편은 모두 8595편이 운항, 157만9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편은 전년 동기 대비 2%, 여객은 1.3% 각각 증가했다.

국제선은 721편이 운항됐으며 여객은 95% 증가한 12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국내 14개 공항(인천 제외) 국내선 이용객 증가폭(0.6%), 국제선 이용객 증가폭(22.2%)을 모두 앞섰다.

이 기간 14개공항 여객은 469만명(국내선 360만명, 국제선 109만명)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제주공항은 지난 8월5일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항공편은 497편이 운항됐으며 9만536명이 이용했다.

대구공항은 8월2일 1만3134명, 무안공항은 8월1일 3209명이 이용하며, 자체 역대 최다 여객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