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센터, 로컬푸드로 만든 건강 레시피 개발 보급

2018-08-12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최윤식)는 제주 로컬푸드로 만든 건강 레시피를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과 창업아이템으로 개발·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제주음식연구회(회장 최숙녀)와 박희열 전 한라대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해 김치류 11종, 장아찌류 15종, 채소 피클류 4종, 기타 5종 등 총 35종의 시제품을 현대 입맛에 맞게 새로운 제조 방법으로 레시피를 정립했다.

이번에 개발된 시제품은 음식 사진 전문가에게 촬영해 보존하고, 홍보용 책자 제작, 농업인 교육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개발한 시제품 레시피를 보급하기 위해 교육용 책자 1000부를 발간해 무료로 제공하고 농업인 소규모 가공사업장에 창업아이템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수록내용은 △제1장 제주 전통향토음식의 발달배경, 특징 등 저장음식의 이해 △제2장 김치류, 장아찌류, 피클류 등 30종에 대한 레시피 △제3장 제주전통음식이야기 전통장 담그기, 쉰다리, 조청 등 12종에 대한 레시피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제주 로컬푸드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한 소비자, 농업인, 지역 향토음식연구회 등 다양한 수요자들의 요구 수준에 맞춘 교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