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아프리카 부룬디에 공적개발원조 추진

6일 개교 예정인 '최정숙여고'에 교육기자재 지원

2018-08-05     박민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중부아프리카 최빈국인 부룬디에 건립되는 ‘부룬디 최정숙여자고등학교’사업과 연계,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교육기자재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부룬디최정숙여자고등학교는 제주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의료인으로 초대 제즈도교육감을 지낸 최정숙을 기리기 위해 부룬디 최초의 국립여자고등학교로 건립되고 있다. 이 사업은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 (회장 김선희)’에서 모금운동을 벌여 (사)한국희망재단과 협력해 추진되고 있다.

중부아프리카에 위치한 부룬디는 저개발국가로 최정숙여고를 통해 200여명의 여성인력이 양성될 계획이다.

제주도는 아프리카 최빈국에서 평화의 섬 제주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있는 최정숙여고 건립사업과 연계해 안정적인 IT교육환경을 위한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과 PC 등ODA사업으로 1000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를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