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리 마을안길 개설

2005-11-04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 조천읍 신촌리 마을 안길이 시원하게 뚫렸다.
북군은 지난 1974년 도시계획도로로 결정된 이후 30여 년간 사업시행이 이뤄지지 않아 주변 토지에 대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주던 신촌도시계획도로의 확·포장사업을 지난달 28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신촌 마을 안길은 신촌리 구 일주도로에서 바닷가까지 연결된 폭 12m, 길이 500m 도로로 기존 도로폭 4∼6m에서 확장됐다.
북군은 사업비 14억을 들여 토지5900㎡를 매입하는 등 지난해 11월 공사에 착수한지 1년만에 개설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신촌리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이 해소됨은 물론 건축행위 등 사유재산권 행사가 가능함에 따라 균형발전, 지역 교통량분산으로 주민통행 및 학생들의 등하교 교통사고 예방, 농수산물의 유통처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