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문화공원' 세계가 찬탄
30여 개국 언론인 방문ㆍ취재 '열기'
북제주군 제주돌문화공원이 미국, 러시아, 호주 등 각 국의 언론을 통해 세계에 소개될 전망이다.
북군에 따르면 3일 데이비드 칼슨(David Carlson)미국기자협회 회장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과 미국, 러시아, 스위스, 호주 등 세계 30여 개국의 기자들과 국제기자연맹(IFJ), 베를린국제언론연구소 관계자 70여명이 제주돌문화공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기자협회(회장 이상기)가 주최하는 2005 아시아 기자포럼의 일환으로 2일 서귀포 칼호텔에서 개최된 세미나에 참석하던 중 가장 제주다운 문화현장을 취재, 자신들의 나라에 소개하기 위해 돌문화박물관을 찾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문기자들은 백운철 총괄기획단장과 고운봉 사업소장의 안내를 받으며 2시간 동안 곳곳을 세심하게 둘러봤다.
2003년 제주를 처음 방문했었다는 데이비드 칼슨 미국기자협회 회장은 "제주의 푸른 바다가 특히 매력적이고 자연환경이 매우 아름답다"고 제주 풍광에 감탄했다.
이어 그는 "세계에는 화산과 관련된 여러 나라들과 지역들이 있는데 이처럼 돌을 이용한 공원은 본 적이 없다"며 "돌의 모양이며 생김새 등이 무척 인상적이고, 화산폭발로 인해 형상화된 돌들은 신비스럽다"고 연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백운철 총괄기획단장은 "세계 각국 유명기자들의 이번 방문은 제주돌문화공원을 세계에 널리 알리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라며 "제주돌문화공원 조성 의의와 향후 추진계획, 생활민속학적 쓰임새와 특징 등을 자세히 설명했는데 특히 일상에 돌을 이용하는 제주인들의 돌문화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