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前 위원장, 바른미래당 당대표 출마 선언
2018-08-02 김종광 기자
장성철 바른미래당 전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이 2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전 위원장은 “중앙당과 당내 기득권 세력 중심이 아닌 평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기 위해 당내 민주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강력하고 선명한 중도정당을 만들겠다”고 출마 사유를 밝혔다.
그는 “앞서 제시된 지도부선출에 대한 규정은 기존의 정치적 기득권을 가진 유력 정치인에게 매우 유리하게 만들어졌다”며 “당내의 불공정한 기득권 질서를 지적하는 당원들의 목소리에 지도부는 침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내 불공정한 기득권 질서를 타파하는 것이 당이 살길이라는 판단했다”며 “바른미래당을 30%의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당대표가 된다면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을 ‘선명하고 강력한 중도정당”임을 분명히 하겠다”며 “당 운영과 관련해선 당내민주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장 전 위워장은 그러면서 “지역과 당원의 힘으로 당내의 불공정한 기득권질서를 바꿀 자신이 있다”면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자세로 당 대표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