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연구소, 방언학자 초청강연회

2018-07-29     문정임 기자

이태영 전북대 교수 ‘한국어 방언의 기능’ 주제
8월 5일 오후 4시 한라도서관 시청각실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가 연구소 설립 두 돌을 기념해 방언학자 이태영 전북대학교 교수 초청강연회를 연다.

오는 8월 5일 오후 4시 한라도서관 지하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이날 강연회에서 이태영 교수는 ‘한국어 방언의 기능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문학의 여러 장르 속의 방언을 통해 한국어 방언의 기능을 조명한다.

이태영 교수는 전라도 방언 연구는 물론 ‘수궁가’, ‘적벽가’, ‘춘향가’, ‘흥보가’ 등 고전소설의 현대화 작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저서로 ‘국어사와 방언사 연구’ ‘전라북도 방언연구’ ‘혼불의 언어세계’ ‘전라도 방언과 문화 이야기’ ‘현대역본 심청가·흥보가’(공역) 등이 있다. 이 교수는 남북겨레말큰사전 편찬위원, 한국어지식대사전 편찬위원, 전라북도 문화재위원 등을 지냈다. 

한편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는 2016년 8월 5일 문을 연 후 지난 2년간 제주어 상담, 제주어학교 운영, 제주어 문양 개발 사업 등을 펼쳐왔다. 또 누리집(http://jejueo999.kr)을 개통해 아름다운 제주어 연재, 묻고 답하기, 제주어 교육과 관련 소식을 전하고, 연간지 ‘제주어’를 발간하고 있다.

문의=064-722-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