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약자 웹접근성 강화”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개편 추진
2018-07-23 한경훈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정보 공식 사이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의 관광약자 웹접근성 강화를 위해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의 ‘제주지역 관광지 웹접근성 실태조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비짓제주는 △키보드 접근성 보장 △반복영역 건너뛰기 링크제공 △온라인 서식레이블 제공 △이미지대체 텍스트 제공 △주 메뉴 및 본문 접근성 등의 평가항목에서 중증장애인이 접근하기 매우 어려운 수준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제주관광공사는 “장애인 웹접근성 강화를 위해 비짓제주 사이트 전반에 대한 웹접근성 컨설팅을 진행함으로써 사이트를 대폭 개선하고, 연내에 공인 인증기관의 심사를 통해 웹접근성 인증을 받을 계획”이라며 “무장애관광 활성화를 위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관광약자를 위한 콘텐츠 확보 및 서비스 제공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