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도 공직의 한 요소
내년부터 근무성적에 반영, 북군, 마일리지제 도입키로
2005-11-03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은 사회봉사 마일리지제를 근무성적평가시에 도입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북군은 주5일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주말 여유시간을 건전하게 보내는 것은 물론 사회봉사활동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내년부터 사회봉사 마일리지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공직자 사회봉사 마일리지제도는 불우이웃이나 시설에 대한 방문봉사활동이나 헌혈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자원봉사를 할 때마다 각각 일정의 마일리지를 부여해 연간 누적 점수를 근무성적에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시설 방문봉사활동을 할 경우에는 10 마일리지가, 헌혈을 할 경우는 20마일리지가 각각 누적된다.
북군은 누적된 마일리지에 따라 상록수공무원 등 각종 표창시에 우선 반영하고 근무성적 평정시 가점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이 같은 북군의 마일리지제는 각종 포상의 추천이나 공직자 개인에게는 보람과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조직운영에 있어서는 산하직원의 공직관을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