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 여권위조 일본으로 출국

2005-11-03     김상현 기자
제주지방경찰청 외사계는 2일 친언니의 여권을 위조해 일본으로 출국했던 고모씨(53)와 고씨의 언니(59)를 공문서 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동생 고씨는 2003년 9월 일본으로 건너가기 위해 여권브로커에게 400만원을 주고 언니의 여권 사진을 떼어내 자신의 사진을 붙이는 일명 '사진갈이'수법으로 여권을 위조한 혐의다.
경찰은 고씨의 여권을 위조한 30대 중반의 브로커를 수배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