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 감소세로 'U-턴'
남군, 작년비해 건수 6%ㆍ필지 10.3%↓
2005-11-03 정맹준 기자
남제주군 토지거래가 점차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군이 올들어 10월말까지의 토지거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토지거래실적은 모두 5929건, 2351만6000㎡(8461필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6309건 2948만㎡(9442필지)에 비해 건수는 6.0%, 필지수로는 10.3% 각각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관리지역의 토지거래가 2076만2000㎡(6600필지)로 88.3%을 차지했다.
이어 녹지지역 203만3000㎡(1187필지), 농림지역 50만2000㎡(204필지)순으로 분석됐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48.7%로 가장 많았으며 '전'22.3% , '대' 1.6%, '답' 0.2%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규모별로 보면 1000㎡이하의 토지거래가 45.2% 소규모거래가 많았다.
지역별로는 표선면이 거래가 가장 많고 대정읍 지역은 거래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건교부 지가동향에 의하면 남군지역의 9월중 지가상승률은 0.027%로 전국평균 0.193%에 비해 낮아 땅값 또한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군은 이에 대해 정부의 부동산투기단속과 8·31부동산종합대책 발표 등으로 투기성 거래가 감소, 부동산 시장이 점차 실수요자 중심이 정상적 거래가 형성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