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원산지·이력제 일제단속

농관원제주지원 휴가철 맞아 내달 14일까지

2018-07-15     한경훈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하욱원)은 여름 휴가철은 맞아 1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축산물 원산지 및 이력제 준수사항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육류 소비 증가로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에 외국산 및 국내산 축산물에 제주산으로 둔갑 판매되는 것을 막아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또 식육판매업소와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에 대해서는 축산물이력번호 표시 및 이력번호 일치 여부 확인을 위한 DNA동일성 검사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농관원 제주지원 관계자는 “농식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표시 및 이력번호를 반드시 확인하고, 의심스러울 경우에는 부정유통 신고전화(1588-8112)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관원 제주지원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원산지표시제 및 이력표시제 위반업소 45개소(원산지 41, 이력제 4)을 적발해 형사입건 및 과태료 부과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