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때 발생했다는 게 문제"

2005-11-03     정흥남 기자

전국의 축산농가들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제주시는 관내 한 농가에서 1000마리의 새끼오리가 집단 폐사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대책마련에 동분서주.

특히 제주시는 이 사고가 몰고 올 여파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검사결과 ‘조류 인플루엔자’ 음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지자 일단 한시름 놓았다는 표정이 역력.

제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워낙 민감한 시기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 문제”라면서 “관련분야 종사자들에게는 어느 정도 시련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이번 사고의 확대해석을 경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