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 도지사 선거서 원 지사 도운 당원들 징계
2018-07-08 김진규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를 도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당원들이 당에서 제명됐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올해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다른 후보를 도운 당원들에게 해당행위 정도에 따라 제명 5명, 당직 자격정지 1명, 경고 1명 등의 징계를 처분했다.
도당은 이미 탈당한 상태인 당원에게도 제명을 처분했다.
제명되면 5년간 복당할 수 없고 5년 후에도 복당심사를 거쳐야 한다.
도당은 “제주에서 당원 징계는 처음이지만, 정당정치의 중심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판단에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당헌, 당규를 위배하는 해당행위가 적발되는 경우 강력히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