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독거노인 냉·난방비 지원 추진

2018-07-08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냉·난방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독거 노인 에너지 드림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홀로 사는 노인 에너지 드림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홀로 사는 노인 보호·지원 조례’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도내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중 한국에너지공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에너지 지원을 받고 있는 중복지원자를 제외한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 제주시 1800명과 서귀포시 1200명 등 3000여 명을 대상이다.

올해부터는 ‘전기요금 지원’과 ‘바우처 카드’ 중에서 희망하는 한 가지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연간 8만5000원 한도 내에서 전기요금 또는 바우처 카드 지원을 받게 된다.

‘전기요금 지원’을 통해 무더운 여름철 냉방비 요금 걱정을 덜고, 기존 ‘바우처 카드’는 연탄 및 난방용 유류·가스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오무순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철에 냉·난방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취약계츠에 대한 사회적 돌봄시스템 구축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