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지구 지적재조사사업 본격

2018-07-05     한경훈 기자

서귀포시는 남원읍 남원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측량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남원지구는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됐으며, 한국국토정보공사를 측량대행자로 선정해 오는 9일부터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원지구는 남원1리 2302-3번지 일원 86필지 9만2764㎡에 달하며 이번에 △현황측량 △경계결정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 △조정금 지급·징수 등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말까지 최종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의 지적도는 100여년 전에 만들어진 종이 지적도로 오랜 기간 사용되면서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아 경계분쟁은 물론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이 완료되면 지적불부합지로 인한 토지 소유자 간 고질적인 경계 분쟁이 해소되고, 토지 경계 확인을 위한 지적측량 비용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