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홍콩관광청 공동마케팅 본격
道·관광공사 현지서 관광설명회 “연결 상품 개발키로”
2018-07-05 한경훈 기자
제주관광 시장다변화를 위한 홍콩관광청과의 공동마케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5일 홍콩관광청 본사에서 홍콩관광청 해외지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주관광설명회를 갖고 홍콩과 제주를 연결하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설명회 후에는 앞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할 인도, 중동, 인도네시아, 북미(미국 및 캐나다) 등 주요 지사 관계자와 1대1 업무협의를 갖고 향후 협업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올 하반기 제주관광공사가 추진 예정인 주요 국가 여행업계 대상 설명회에 홍콩관광청이 참가해 경유형 상품에 대해 함께 홍보하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 시장 다변화의 가장 큰 걸림돌인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홍콩관광청과 홍콩을 경유하는 상품 개발을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신규 관광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홍콩과의 협업은 제주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기존에 운항 중인 홍콩 직항노선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접근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