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 취학전 아동 대상 정밀 시력 검사
2018-07-04 김종광 기자
제주시 제주보건소(이민철)는 취학 전 아동(만 3~6세)의 실명예방을 위한 조기시력검진사업으로 1차 조기시력검진 결과 정밀검진이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2차 정밀 안(眼)검진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3월부터 6월말까지 미취학 아동 6142명을 대상으로 자가시력검진표를 통해 1차 스크리닝을 했으며, 검사자중 정밀검사가 필요한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실명예방재단의 협조를 받아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한다.
정밀검진 결과 약시인 경우 소득과 무관하게 치료용 가림패치가 연2회 지원되며, 수술이 필요한 아동에게는 소득기준에 따라 눈 수술비 지원 및 저시력 어린이인 경우 재활상담 및 잔여 시기능 훈련 프로그램 참여지원도 받을 수 있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약시는 시각발달 단계인 7~9세 이전에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치료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인 시각장애를 가져올 수 도 있다”며 “취학 전 시력검진을 통해 내아이의 시력건강을 점검하고 아이의 눈(眼) 건강은 부모님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064-728-4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