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지역의 가치와 꿈 민선7기서 더욱 성숙 기대”

이상순 서귀포시장 퇴임

2018-07-01     한경훈 기자

“저는 앞으로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던지 간에 서귀포시의 꿈과 비전을 만들어 가는 길에 모든 정성을 바치겠다.”

지난 29일 퇴임한 이상순 서귀포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서귀포시의 가치와 꿈이 민선 7기의 출범과 함께 한걸음 더 성숙해지길 기원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0개월은 서귀포시의 미래를 위한 작지만 알찬 변화를 실천한 나날이었다”며 “‘함께 하는 행복도시, 미래를 여는 청정 농업관광도시’를 시정목표로 삼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국 최고의 농수축산업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데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에 따라 당도·소농·현장 중심의 ‘3심(心) 프로젝트’ 도입, 소량 다품종, 연중 공급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며 2022년 감귤산업 조수입 1조원으로 가는 발판을 다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모두가 행복한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를 구현하는 것이 서귀포시정 존재의 제1의 이유”이라며 “이를 위해 2018년 시 전체 예산의 28.55%를 복지 예산으로 편성,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사업 추진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큰 믿음과 사랑을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