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도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설
벤처기업부 전국 12곳 추가 9월부터 본격 운영
2018-07-01 한경훈 기자
미래 청년 CEO를 양성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제주 등 전국 12곳에 추가로 신설된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제주와 서울, 인천, 부산 등 12곳에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새로 개소하고, 민간 기관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부터 시제품 제작, 해외진출, 투자 등 사업화 전 단계에 걸쳐 집중 지원해 혁신적인 청년 CEO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새로 문을 여는 12곳의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올해 추경을 통해 확보한 428억원을 투입해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중기부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할 만 39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와 창업 3년 이하 기업 대표자 5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제주지역에서는 15명을 선발한다.
선정된 청년 창업자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창업 인프라, 전문가 코칭 등 사업화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또 학교 졸업 후 5년 동안 정책자금 융자, 마케팅·판로, 기술개발 자금, 해외진출 지원, 투자유치 등 후속연계 지원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들 시설이 개소하면 전국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모두 1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