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귀촌 늘고 귀농·귀어 줄고
작년 귀촌 9473가구...전년보다 12.9%↑
2018-06-28 한경훈 기자
지난해 도내 귀농·귀어가구가 전년에 비해 감소한 반면 귀촌가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7년 기준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귀농가구는 366가구로 전년(507가구)에 비해 27.8% 줄었다.
같은 기간 귀어가구는 20가구에서 7가구로 6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귀어한 가구의 종사 업종은 어로어업(해수면) 6가구, 양식어업 1가구로 파악됐다.
반면에 지난해 귀촌가구는 9473가구로 전년(8391가구)에 비해 12.9% 증가했다.
지난해 귀촌가구주의 연령 분포를 보면 30대가 2471가구로 가장 많고, 그 뒤를 40대(2602가구), 50대(1813가구), 20대 이하(1386가구), 60대(794가구), 70대 이상(407가구)이 이었다.
귀촌 가구의 전입사유는 직업(3458가구)이 전체 3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택(2492가구), 가족(1898가구), 건강(555명), 교육(481가구), 교통(178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