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필순 조직위원장 인터뷰

2004-06-11     강영진 기자

제14차 세계광생물학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송필순 금호생명연구소장 겸 미국 네브래스카 링컨대 화학과 교수는 남제주군 표선면 출신으로 광생물분야 최고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1996년~2000년까지 국제광생물학연맹 회장을 역임한 송위원장은 이번 총회 제주유치를 성공시킨 주역으로 이번 광생물학회가 우리나라 광생물 연구분야의 발전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교수는 “40여개의 주제별 심포지엄 중에는 광선에 의한 피부노화등 광선과 피부와의 관계, 광선의 암치료 원리 응용등을 비롯해 광합성의 효율적 이용등 빛이 인체 및 동식물등에 미치는 역학관계등이 논의된다”고 밝혔다.

송교수는 금호생명과학연구소에서 국제특허를 획득한 음지를 감지해 빨리 자리지 않는 잔디의 연구결과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호생명과학연구소에서 국제특허를 획득한 제초제 저항성 잔디와 음지를 감지할수 있는 품종개량 잔디의 시험포장을 남군에서 운영할 계획”이라는 송교수는 “제주도의 감귤산업을 대체할수 있는 작목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광생물분야 연구수준에 대해 송교수는 “금호생명과학연구소나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등의 광선과 식물 상호작용과 생리발달연구와 광의학등은 세계적 수준”이라며 “전세계에서 진행중인 광생물 분야 연구의 현황파악과 앞으로 새로운 발전흐름을 진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